부의 기원 : 최첨단 경제학과 과학이론이 밝혀낸 부의 원천과 진화, 에릭 바인하커, 랜덤하우스코리아
The Origin of Wealth : Evolution, Complexity, and the Radical Remaking of Economics
- 이 책은 복잡계 경제학에 대한 개론서다. 주제 자체가 너무 넓어서 다루기 힘들다는 점을 감안하면 잘 정리된 편이다. 끝부분의 기업 활동이나 좌우종식 같은 부분에 있어서 나는 조금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지만 (특히 나는 해결점이 좌도, 중도도, 우도 아니라는 것은 동의하지만 사회 네트워크의 특성상 좌우 종식은 최소한 가까운 시일 내에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복잡계 연구를 실제의 현상에 적용하는 것을 보여주는 예로는 나름 가치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맥킨지의 컨설턴트인데, 요즘 책설명을 살펴본 맥킨지의 책들과 방향성은 비슷하지만 다른 책들에 비해 조금 더 이론적인 접근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사족을 덧붙이면 좋은 면에서도 나쁜 면에서도 맥킨지다운 책이라는 느낌이다.
이 책과 함께 읽으면 좋은 책
링크 : 21세기를 지배하는 네트워크 과학, A.L.바바라시, 동아시아
- 내가 접해본 복잡계 관련 책 중 가장 멋진 책이었다. 필독이라는 말 밖에는 쓸 수가 없다.
넥서스 : 여섯개의 고리로 읽는 세상, 마크 뷰캐넌, 세종 연구원
- 링크보다는 약간 더 넓은 주제를 바탕으로 복잡계 현상에 대해 서술한 책이다. 링크보다 덜 전문적이지만 더 다양한 현상을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셈코 스토리, 리카르도 세믈러, 한스컨텐츠
- 내가 제일 주목하는 기업은 셈코다. 셈코는 기업 내에 현재로써는 가장 훌륭한 형태로 진화하는 생태계를 구축해낸 기업이기 때문이다. 부의 기원에서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복잡계에 적응적인 기업에 가장 가까운 기업을 내게 추천하라고 한다면 단연 셈코를 추천하겠다.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토드 부크홀츠, 김영사
- 경제학의 멋진 아이디어들을 경제학자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설명한 멋진 책이다. 기존 경제학을 이해하고 싶다면 꼭 읽어볼 책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